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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워치] 케냐, 70년만 최악의 메뚜기떼 공습…“남은게 없다”

경제·사회 입력 2020-02-20 18:18 수정 2020-02-20 21:36 정훈규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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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정훈규기자] 케냐 농가가 70년만에 최악의 메뚜기 떼 공습으로 시름을 앓고 있습니다.

케냐 동부에서 촬영한 사진을 보면 메뚜기 무리가 2,000㎢의 땅을 덮을 정도인데, 어림 잡아 약 3,000억 마리의 메뚜기가 있는 것으로 추산됩니다.

한 케냐 농민은 “메뚜기 떼를 쫓으려 애를 썼지만 헛될 뿐이었다”면서 “농작물을 먹어치워 남은 것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1㎢에 퍼져있는 메뚜기 떼가 하루 먹는 양은 인간 3만5,000명의 하루 식사와 맞먹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해 말부터 발생한 이번 메뚜기 떼 공습으로 아프리카 동부에서는 이미 1,100만명이 심각한 식량위기를 겪고 있습니다. 

유엔은 메뚜기 떼를 빨리 쫓아내지 못하면 심각한 위기가 닥칠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cargo2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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