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에 출하 차질…무 가격, 일주일새 26.5%↑
산업·IT 입력 2022-08-12 20:31
김수빈 기자
[서울경제TV=김수빈기자]지난 8일 중부지역을 시작으로 이어진 기록적 폭우의 여파로 주요 밭작물의 도매가격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12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전날 무 20㎏의 도매가격은 2만9,000원으로 일주일 전(2만2,920원)보다 25% 넘게 상승했습니다. 같은 기간 배추 10㎏ 가격은 4.6% 오른 2,360원, 감자 20㎏ 가격은 8.5% 오른 4만4,840원으로 조사됐습니다.
이 작물들은 집중호우 피해를 본 강원, 경기, 충북 등 중부권에서 주로 재배되는 품목입니다.
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는 "무, 배추, 감자는 노지에서 재배되는 만큼 비가 많이 오면 출하가 지연된다"며 "일시적으로 가격이 오를 순 있겠지만 출하가 재개되면 곧 다시 안정화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kimsoup@sedaily.com
김수빈 기자 금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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