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최민정기자] 한국투자증권은 31일 GS건설에 대해 “올해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18% 증가할 것이며 밸류에이션 매력도가 높은 구간”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김경태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작년 4분기 연결 매출액은 3조 9,218억원(+49.7% 전년대비), 영업이익은 1,118억원(-42.0% 전년대비, 영업이익률 +2.9%)을 기록했다”며 “매출액이 시장 기대를 28% 이상 상회했지만, 영업이익은 컨센서스 및 당사 추정치와 비교해 각각 8.5%와 21.2% 하회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매출액이 전년동기와 비교해 큰 폭으로 증가한 이유는 주로 건축/주택 부문에 기인했다”며 “첫째는 과거 3년간 연평균 27,000세대씩 착공한 주택 현장에 4분기 동안 많은 원가를 투입했고, 둘째는 자이에스앤디를 통해 반영되는 자이C&A 매출액 증가해, LG 그룹사 관련 공사 물량 증대 효과”라고 분석했다.
김경태 연구원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은 부진한 이유는 건축/주택 부문 원가율 상승, 플랜트 부문 일회성 원가 반영, 임직원에 지급할 성과급 460억원을 판관비에 미리 반영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주택 건설예정원가 조정 작업 마무리가 진행될 것”이라며 “원가 인상 요소를 반영해 계약한 신규 착공 현장의 매출액 비중은 완만한 속도로 증가할 것이며 정비사업지 위주로 도급 증액을 이끌어 내면서 원가율 방어할 것”라고 전했다.
김 연구원 “회사가 보증한 PF대출 유동화증권 잔액 1조 4,200억원 중 미착공 현장은 1조 3,000억원”이라며 “올해 3~4개 현장의 착공 전환 계획 있으며, 나머지 현장은 매월 1,000억원 규모로 도래하도록 만기 분산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choimj@sedia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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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정 기자 증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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