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 작년 영업손실 2,163억원…“데드 포인트 이겨낼 것”
산업·IT 입력 2024-02-06 15:18
황혜윤 기자
[사진=SKC]
[서울경제TV=황혜윤 인턴기자] SKC는 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손실이 2,163억 원으로 영업이익 1,862억 원이던 전년 대비 적자 전환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6일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은 1조5,708억 원으로 34.2% 감소했다. 순손실은 3,264억 원을 기록했다.
이런 가운데 SKC는 올해 주력사업의 실적 회복을 통한 외형 성장 및 하반기 턴어라운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해 단행한 자산 유동화에 이어 올해는 설비 투자 속도를 최적화해 재무 건전성을 높일 계획이다.
SKC 관계자는 적자 전환에 대해 “지난해 이차전지 및 반도체 전방시장의 부진과 경쟁 심화로 매출,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감소했다”면서 원가율 상승과 재고자산 충당금 등 일회성 비용, 비핵심사업 자산유동화로 인한 중단사업 회계처리에 따른 손익 변동 등도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SKC는 현재 마라토너들이 반드시 겪는 격렬한 고비의 순간인 ‘데드 포인트’를 지나고 있다”며 “이 구간을 주력사업 수익 구조 강화와 신규 사업 안착, 재무 건전성 확보 등을 추진하며 견뎌내겠다”고 말했다. /mohyeyun@sedaily.com
황혜윤 기자 산업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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