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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새 전동화 비즈니스 플랫폼 ‘ST1’ 출시

산업·IT 입력 2024-04-24 18:02 수정 2024-04-24 20:11 김효진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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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현대자동차가 새로운 전동화 비즈니스 플랫폼인 ‘ST1’의 물류 특화 모델 카고와 카고 냉동을 출시했습니다. 현대차는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Software Defined Vehicle) 중 하나인 ST1을 앞세워 새로운 차원의 고객 비즈니스 가치를 창출해 나간다는 계획인데요. 김효진 기잡니다.


[기자]

차량 적재칸 내 스마트 팜에서 식물들이 자라고 있습니다.

같은 샤시 위에 적재칸만 바꿔 애견샵, 공유 자전거 적재함으로 사용하기도 합니다.


현대차가 신규 전동화 비즈니스 플랫폼 ‘ST1’을 활용한 카고·카고 냉동을 공개했습니다.


[인터뷰] 오세훈 / 현대차 PBV Development 상무

“ST1은 개발 과정부터 국내 주요 유통기업과 긴밀한 협업을 통해 사업자의 비즈니스 경쟁력 강화와 기사분들의 업무 효율성 향상을 위해 고객 니즈를 민첩하게 차량에 반영한 것이 주요 특징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특히 많은 짐을 실으면서도 층고가 낮은 지하주차장에 진입해야 하는 배송 차량의 특성을 고려해 설계됐습니다. 실제 ST1 카고의 전고는 2,230mm으로 지하 주차장에 쉽게 진입할 수 있을 전망입니다.


여기에 적재함 후면 하단에 스텝 보조 발판을 추가해 이용자가 적재함을 좀 더 쉽게 오르고 내릴 수 있도록 했습니다.


배송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는 다양한 기능도 추가됐습니다.


카고 후방 충돌 경고시스템은 현대차 최초 기술로, 적재함 뒤쪽 상단에 4개의 주차 경고 초음파 센서를 탑재해 주변 물체와 충돌이 예상되면 클러스터 화면과 경고음을 통해 운전자에게 알려줍니다.


[브릿지]

“파워 슬라이딩 도어 기능을 이용하면 버튼 하나로 무거운 도어를 쉽게 열고 닫을 수 있습니다”


현대차는 ST1에 최초로 데이터 오픈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를 도입해 다양하고 유익한 차량 데이터를 고객사에 제공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를 통해 외부 소프트웨어 개발자나 사용자가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활용할 수 있는 겁니다.


한편, ST1 카고의 경우 1회 충전 주행 가능 거리는 317km로 배송 차량 일일 주행 거리를 충족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또 초급속 충전 시스템으로 배터리 10%에서 80%까지 20분만에 충전이 가능하도록 했습니다.


서울경제TV 김효진입니다. /hyojeans@sedaily.com


[영상취재 허재호 / 영상편집 김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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