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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1분기 영업이익 3.4조 ‘분기 역대 최대’

산업·IT 입력 2024-04-26 18:02 수정 2024-04-26 20:20 김효진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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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기아가 올해 1분기 3조4,000억원 넘게 벌어들이며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거뒀습니다. 고수익 차량 중심의 판매와 원화 약세에 따른 긍정적인 환율효과 등에 힘입은 영향인데요. 김효진 기잡니다.


[기자]

기아가 1분기 매출 26조2,129억원, 영업이익 3조4,257억원의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매출은 10.6%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9.2% 늘었습니다.

영업이익은 분기 기준으로 역대 최대 성적입니다.


1분기 실적은 판매대수가 소폭 감소했지만 친환경차와 RV 차량 판매비중 확대에 따른 대당 판매가격(ASP) 상승, 우호적인 환율효과 등이 이어지며 전년보다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기아는 글로벌 시장에서 전년대비 1.0% 감소한 76만515대를 판매했습니다.


국내 판매량은 전년대비 2.9% 감소한 13만7,871대.

쏘렌토와 카니발 등 인기 RV 차종의 판매는 증가했지만 전기차 판매 감소 영향으로 전년보다 소폭 줄었습니다.


해외에선 전년대비 0.6% 감소한 62만2,644대가 팔렸습니다. 북미와 유럽 등 주요 지역에서 판매량이 늘었지만, 인도 등 일부 신흥시장 판매가 지정학적 요인 등으로 전년대비 감소했습니다.


기아는 전기차 성장세 둔화 속에서도 경쟁력 강화에 나서 위기를 극복하겠다는 복안입니다.


[싱크] 주우정 / 기아 재경본부장(부사장)

“상품의 경쟁력, 생산의 경쟁력, 원가 경쟁력이 구조적으로 안착되어…” (25:39~25:47) “(전기차 시장 어려움 속에서) 고수익 구조를 지속시킬 수 있는 힘을 오히려 나타낼 수 있지 않겠나…”


기아는 국내 시장에서 쏘렌토, 카니발, 스포티지 등 하이브리드를 활용한 판매 확대를 지속 추진하고, 하반기엔 EV3 신차, EV6 상품성 개선 모델 등을 출시한다는 계획.


미국에선 카니발 하이브리드와 K4 등 신차와 고수익 모델을 활용해 수익성을 제고하고, 유럽에선 EV3 라인업 추가 등 전기차 중심의 판매 확대에 주력한다는 방침입니다.

서울경제TV 김효진입니다. /hyojeans@sedaily.com


[영상편집 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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