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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로쓰리서치"카이노스메드, 퇴행성 뇌질환 게임체인저 기대"

증권 입력 2024-05-07 09:16 수정 2024-05-07 09:26 김혜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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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노스메드 CI.[사진=카이노스메드]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 그로쓰리서치는 7일 카이노스메드에 대해 진행 중인 퇴행성 뇌질환 치료제 'KM-819'가 게임체인저가 될 수 있다며, 향후 미국 임상의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진단했다. 다만,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이재모 그로쓰리서치 연구원은 “카이노스메드는 미국 자회사를 통해 파킨슨병 치료제 KM-819의 미국 임상2상 파트(Part)1을 진행하고 있다”며 “도파민 분비 신경세포의 사멸에 관여하는 'FAF1(Fas-Associated Factor1)'이라는 단백질 억제를 통한 신경세포의 사멸 억제, 신경세포 보호 효과의 듀얼 기능을 가진 새로운 매커니즘의 혁신( First-in-class) 치료제”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파킨슨병은 도파민 신경세포의 소실(부족/결핍)로 인해 발생하는 퇴행성 질환으로 현재 글로벌 파킨슨병 처방 약물의 대부분은 증상 완화제이며, 병의 진전을 억제하고 정지시키는 근본적인 치료제는 아니라는 점에서 동사의 KM-819는 First-in-class로서의 가능성을 지니고 있는 신약”이라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KM-819 미국 임상2상은 2021년 11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승인을 받고 진행 중"이라며 “임상2상은 1단계와 2단계로 나눠서 임상을 진행하고 있고 Part1 B에서 환자 대상으로 최적의 용량을 선정하여 Part2 임상에서는 유효성을 확인할 예정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상반기 중 임상2상 1단계 Part1 A, B 결과를 발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최근 시장에서 가장 주목하고 있는 점은 기술이전에 대한 부분으로 현재 회사의 상장유지조건과 임상2상을 진입하기 위한 자금 확보를 위해서라도 기술이전을 추진할 계획이고 글로벌 제약사와 협상도 진행 중”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자체적으로 임상 2상 Part 2 진입을 위해서 차선책으로 펀딩 조성을 위한 미팅도 병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KM-023' 에이즈 치료제의 글로벌 시장 진출도 예상된다”며 "파트너사 장수아이디와 2023년 글로벌 지역을 대상(한국 제외)으로 한 상용화 권리를 2023년 4월에 체결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수익배분 조건은 매출총이익률의 45%로 협의했다"며 "가장 빠르게 의약품 판매를 준비 중인 지역은 유럽과 아프리카고, 미국 FDA 허가도 동시에 추진 중"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에이즈치료제가 중국 의료보험에 등재되면서 매출액이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는 추세”이라며 “2024년 매출액 목표는 300~500억원, 2025년 1,100억원, 2026년 1,800억원”이라고 덧붙였다. /hyk@s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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