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블, 부동산 조각투자 3호 ‘방배동 제이빌딩’ 공모 20일부터 시작
[사진=펀블]
[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롯데 시그니엘, 해운대 엘시티 등 국내에서 상징성 있는 건물들을 조각투자 상품으로 내놓으며 시장의 주목을 받은 바 있는 부동산 토큰증권 거래 플랫폼 펀블은 오는 20일부터 ‘방배동 제이빌딩’ 공모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펀블의 이번 공모 물건은 서울시 서초구 방배동에 위치한 제이빌딩으로, 토지 및 건물 전체를 기초자산으로 하고 있다. 제이빌딩은 지하 1층~지상 4층의 2023년 9월 준공된 건물로, 강남에 위치한 입지 프리미엄을 갖췄다.
특히 방배 5구역, 6구역, 13구역, 14구역이 연달아 관리처분인가를 받아 순차적으로 대규모 재건축이 진행되고 있어 재개발 프리미엄이 기대되는데다 인근 옛 국군정보사령부 부지에는 문화예술복합타운 사업이 착공을 예정하고 있는 등 풍부한 개발 호재를 품고 있어 유동인구의 지속적인 확대 및 상권활성화에 따른 건물 가치 상승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펀블은 기대하고 있다.
또한, 지하철 4, 7호선의 환승역인 이수역과 2, 4호선의 환승역인 사당역이 반경 1㎞내 위치한 더블 역세권에 자리하고 있으며, 남부순환로, 반포대로 등과 접하고 있고 서리풀 터널을 통해 강남 핵심부로 접근하기 좋아 교통환경이 뛰어난 편이다.
이번 공모는 5월 20일부터 5월 31일까지 10영업일 동안 ‘펀블’ 앱 내에서 진행된다. 이번 공모를 통해 모집하는 총액은 29억원, 발행 수량은 58만 DAS(Digital Asset Securities)로 투자자들은 발행가 5,000원에 해당하는 1DAS 단위로 공모에 참여할 수 있다.
펀블은 신규 상품을 기다려준 투자자들에게 얼리버드 이벤트, 룰렛 이벤트 등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큰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펀블은 금융위원회가 혁신금융서비스 사업자로 지정한 기업으로, 고가의 부동산을 전자증권법에 따라 토큰증권으로 발행하고 주식처럼 사고팔 수 있는 부동산 토큰증권 발행 및 거래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펀블 플랫폼에서 토큰증권 투자를 통해서 매월 들어오는 월세 수입을 통해 지급받는 월간 배당수익, DAS 매매를 통한 매매 차익 및 건물 매각 시 받게 되는 매각 차익금 배당까지 3가지 수익을 추구할 수 있다.
조찬식 펀블 대표는 “이번 공모 상품은 강남에 입지한 단일 건물 전체를 싸게 매입해 빠른 엑시트(투자금 회수)와 매각 차익 극대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부동산 시장 침체기라고 할 수 있는 현 시점에 펀블은 다른 투자 기구 대비 상대적으로 매입과 매각 등 유연한 전략을 구사할 수 있어, 보다 폭넓은 토큰증권을 출시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csjung@sedaily.com
정창신 기자 산업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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