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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43년째 이어오는 전남 완도와의 인연…“올해도 햇다시마 450톤 구매 예정”

산업·IT 입력 2024-05-21 11:20 황혜윤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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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까지 누적 구매량 약 1만7,000톤

1982년 너구리 출시부터 다시마 구매

지난 4월 30일 완도금일수협 해연제에서 농심이 완도 금일도 다시마 생산 어업인들로부터 ‘농심이 완도 다시마의 우수성을 알려 소득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며 공로패를 수상해 곽상운(왼쪽) 금일어촌계장 단장과 손근학 농심 ESG경영팀장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사진=농심]

[서울경제TV=황혜윤 인턴기자] 농심은 오는 6월 초부터 전남 완도군 금일도에서 열리는 다시마 위판(경매)에 참여해 너구리 생산에 사용할 햇다시마 약 450톤을 구매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특히 올해는 다시마 작황 개선으로 수확량 증가가 예상되기에 지난해보다 구매량을 늘려 완도 지역사회와 상생을 실천할 계획이다.


농심과 완도의 인연은 1982년 너구리 출시부터 시작됐다. 당시 농심은 해물우동의 맛을 구현하기 위해 완도 다시마를 원물 그대로 넣기로 결정했다는 설명이다. 이후 농심은 올해까지 43년째 최고 품질의 완도 다시마를 매년 구매하고 있는데, 지난해까지 누적 구매량은 약 1만7,000톤에 달한다.


농심은 다시마 구매뿐만 아니라 지난 5월 완도 장보고수산물축제에서 너구리 부스를 운영해 완도산 수산물 홍보와 관광 활성화에 기여했다는 설명이다. 또 지난 4월 말 완도 금일도 다시마 생산 어업인들로부터 ‘농심이 완도 다시마의 우수성을 알려 소득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며 공로패를 받은 바 있다. 지난 2022년 완도군은 너구리 출시 40주년을 맞아 완도군의회 청사 외벽에 축하메시지를 송출하기도 했다.


한창영 완도금일수협 상무는 “농심의 꾸준한 다시마 구매는 완도 어민들이 품질 좋은 다시마 생산에 집중할 수 있는 힘이 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농심 관계자는 “앞으로도 완도 다시마 구매를 통해 지역사회에 이바지하고, 최고 품질의 제품을 생산해 소비자의 인생을 맛있게 하는 농심이 되겠다”고 말했다. /mohye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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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혜윤 기자 산업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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