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능 재앙이 시작된 체르노빌 원전 사고의 결정적 원인은 바로 안전 수칙을 지키지 않고 실행된 실험에서 시작됐다.
사고의 핵심 인물인 수석 엔지니어 아나톨리 댜를로프 및 관계자들은 소련 업무상 과실치사죄로 형을 받았지만 방사능 피폭으로 형기를 채우지 못하고 보석으로 석방되어 고통 속에서 살다 사망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막대한 인명피해가 벌어졌음에도 소련 정부는 전기가 부족하다는 이유로 사고가 난 4호기를 제외하고 원자로를 계속 가동했고, 2000년 11월 세계 각국의 압력을 버티다 결국 마지막으로 가동하던 3호 원자로를 정지하고 폐쇄했다.
2023년 현재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는 위험 각서를 쓰고 관람할 수 있는 관광 명소가 됐다.
하지만 방사능 피폭 위험은 여전히 존재하고 있다.
[기획=디지털본부]
정의준 기자 디지털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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