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주 전 김영사 사장, 김강유 현 회장 검찰 고소
박은주 전 김영사 사장이 김강유 김영사 회장을 총 350억원 규모의 배임과 횡령, 사기 혐의로 지난 23일 검찰에 고소한 것으로 27일 알려졌다.
박 전 사장은 이날 한 언론사 인터뷰를 통해 김 회장을 고소한 사실을 밝혔다.
박 전 사장은 인터뷰에서 김영사에 재직하던 1984년부터 2003년까지 20년간 김 회장이 차린 법당에서 기거해왔으며, 월급, 보너스, 주식배당금 등 당시 자신이 번 돈 28억원을 김 회장에게 바쳤고 매달 20만원의 용돈만 받아왔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고소를 당한 김강유 회장은 “저는 어떤 방식으로도 회사에 손해를 입히지 않았음을 떳떳하게 밝힌다”며 “이미 고소가 접수됐으니 성실히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박 전 사장은 지난 1989년 김영사 대표이사 사장을 맡은 이래 25년간 김영사를 실질적으로 이끌며 연매출 500억원이 넘는 회사로 키워냈다. 첫 밀리언셀러가 된 1989년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의 ‘세계는 넓고 할 일은 많다’를 비롯해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 ‘정의란 무엇인가’ 등 다수의 베스트셀러를 남겼다.
이후 지난해 돌연 김영사 사장직과 한국출판인회의 회장직에서 물러났다.
박성규기자 exculpate2@sed.co.kr
박은주 전 김영사 사장이 김강유 김영사 회장을 총 350억원 규모의 배임과 횡령, 사기 혐의로 지난 23일 검찰에 고소한 것으로 27일 알려졌다.
박 전 사장은 이날 한 언론사 인터뷰를 통해 김 회장을 고소한 사실을 밝혔다.
박 전 사장은 인터뷰에서 김영사에 재직하던 1984년부터 2003년까지 20년간 김 회장이 차린 법당에서 기거해왔으며, 월급, 보너스, 주식배당금 등 당시 자신이 번 돈 28억원을 김 회장에게 바쳤고 매달 20만원의 용돈만 받아왔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고소를 당한 김강유 회장은 “저는 어떤 방식으로도 회사에 손해를 입히지 않았음을 떳떳하게 밝힌다”며 “이미 고소가 접수됐으니 성실히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박 전 사장은 지난 1989년 김영사 대표이사 사장을 맡은 이래 25년간 김영사를 실질적으로 이끌며 연매출 500억원이 넘는 회사로 키워냈다. 첫 밀리언셀러가 된 1989년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의 ‘세계는 넓고 할 일은 많다’를 비롯해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 ‘정의란 무엇인가’ 등 다수의 베스트셀러를 남겼다.
이후 지난해 돌연 김영사 사장직과 한국출판인회의 회장직에서 물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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