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운전자가 핸들이나 기어를 조작하지 않고도 운행하는 '자율주행차'가 내년 2월께 시험운행에 들어간다.
국토교통부는 29일 자율주행차의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고속도로와 일반국도 등 6개 구간을 시험운행구간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차선 도색, 표지판 정비 등 시설 보완이 완료되는 내년 2월께부터 본격적으로 시험운행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미국·영국·독일·일본 등은 실제 도로 시험운행을 통해 자율주행차 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우리 정부는 지난 5월 규제장관회의를 통해 '자율주행차 상용화 지원 방안'을 논의했고 후속 조치로 이번에 시험운행 구간을 설정한 것이다. 이번에 설정된 시험운행 구간은 경부고속도로 서울요금소~신갈분기점, 영동고속도로 신갈분기점~호법분기점 등 41㎞와 수원·화성·용인·고양 등 일반국도 5개 구간 320㎞이다. 이 가운데 고속도로 구간은 차량전용통신 등을 활용해 고성능 자율주행차 개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자율주행차가 실제 도로에서 개발된 기술을 점검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게 됐다"며 "앞으로도 자율주행차 개발을 위해 지원을 이어나갈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강동효기자 kdhyo@sed.co.kr
국토교통부는 29일 자율주행차의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고속도로와 일반국도 등 6개 구간을 시험운행구간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차선 도색, 표지판 정비 등 시설 보완이 완료되는 내년 2월께부터 본격적으로 시험운행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미국·영국·독일·일본 등은 실제 도로 시험운행을 통해 자율주행차 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우리 정부는 지난 5월 규제장관회의를 통해 '자율주행차 상용화 지원 방안'을 논의했고 후속 조치로 이번에 시험운행 구간을 설정한 것이다. 이번에 설정된 시험운행 구간은 경부고속도로 서울요금소~신갈분기점, 영동고속도로 신갈분기점~호법분기점 등 41㎞와 수원·화성·용인·고양 등 일반국도 5개 구간 320㎞이다. 이 가운데 고속도로 구간은 차량전용통신 등을 활용해 고성능 자율주행차 개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자율주행차가 실제 도로에서 개발된 기술을 점검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게 됐다"며 "앞으로도 자율주행차 개발을 위해 지원을 이어나갈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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