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 국민연금 ‘공매도용’ 주식 대여 7,000억… 216종목
증권 입력 2016-07-26 19:07
SEN뉴스 기자
호텔신라 주식 745억으로 ‘최다’… OCI 등 뒤이어
대여주식 활용 공매도 많아… 개인투자자 반감
국민연금이 공매도 등에 쓰일 수 있도록 빌려준 주식이 7,000억원어치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민연금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기준 국민연금은 216개 종목의 주식 7,180억원 어치를 타 기관에 대여 중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호텔신라 주식이 745억원으로 대여금액이 가장 많았고, OCI가 278억원·LIG넥스원이 231억원·카카오가 217억원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국민연금이 빌려준 주식이 모두 공매도 세력에 활용된 것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지만 시장에서는 대여 주식이 공매도에 쓰이는 경우가 많다고 보고 있습니다. 개인 투자자들은 주가가 오르는 국면에서는 상승 흐름을 꺾고, 하락기에는 주가 하락을 가속화시킨다는 이유로 공매도에 강한 반감을 품고 있습니다.
대여주식 활용 공매도 많아… 개인투자자 반감
국민연금이 공매도 등에 쓰일 수 있도록 빌려준 주식이 7,000억원어치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민연금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기준 국민연금은 216개 종목의 주식 7,180억원 어치를 타 기관에 대여 중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호텔신라 주식이 745억원으로 대여금액이 가장 많았고, OCI가 278억원·LIG넥스원이 231억원·카카오가 217억원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국민연금이 빌려준 주식이 모두 공매도 세력에 활용된 것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지만 시장에서는 대여 주식이 공매도에 쓰이는 경우가 많다고 보고 있습니다. 개인 투자자들은 주가가 오르는 국면에서는 상승 흐름을 꺾고, 하락기에는 주가 하락을 가속화시킨다는 이유로 공매도에 강한 반감을 품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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