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측 “내일 대면조사 협조 못 해”
입력 2016-11-28 16:13
수정 2016-11-28 19:07
김혜영 기자
박근혜 대통령의 변호인이 검찰의 대면조사에 응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박 대통령의 변호인인 유영하 변호사는 오늘 “검찰이 요청한 29일 대면조사에는 협조를 할 수 없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유 변호사는 “대통령은 현재 급박하게 돌아가는 시국에 대한 수습 방안 마련과 내일까지 추천될 특검 후보 가운데 특검을 임명해야 하는 일정상의 어려움이 있다”고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또 “변호인으로서는 어제 검찰이 기소한 차은택 씨와 현재 수사 중인 조원동 전 경제수석과 관련된 부분에 대해 준비도 감안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박 대통령 측은 검찰이 지난 20일 최순실 씨 등을 기소하면서 박 대통령의 공모 관계와 피의자 입건 사실을 밝히자, 검찰의 직접 조사 협조 요청에 응하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이에 검찰은 지난 23일 유 변호사를 통해 ‘29일까지 대면조사를 요청한다’는 취지의 요청서를 보낸 바 있습니다. /김혜영기자 hyk@sedaily.com
박 대통령의 변호인인 유영하 변호사는 오늘 “검찰이 요청한 29일 대면조사에는 협조를 할 수 없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유 변호사는 “대통령은 현재 급박하게 돌아가는 시국에 대한 수습 방안 마련과 내일까지 추천될 특검 후보 가운데 특검을 임명해야 하는 일정상의 어려움이 있다”고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또 “변호인으로서는 어제 검찰이 기소한 차은택 씨와 현재 수사 중인 조원동 전 경제수석과 관련된 부분에 대해 준비도 감안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박 대통령 측은 검찰이 지난 20일 최순실 씨 등을 기소하면서 박 대통령의 공모 관계와 피의자 입건 사실을 밝히자, 검찰의 직접 조사 협조 요청에 응하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이에 검찰은 지난 23일 유 변호사를 통해 ‘29일까지 대면조사를 요청한다’는 취지의 요청서를 보낸 바 있습니다. /김혜영기자 hyk@sedaily.com
김혜영 기자 증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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