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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주담대 20%가 위험대출… DTI 50% 넘어

금융 입력 2017-02-16 17:48 수정 2017-02-16 18:50 정하니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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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주담대 20%가 위험대출… DTI 50% 넘어
수도권 DTI 60% 규제… 상환액이 소득 60% 초과 안돼
신규 주담대중 위험대출 규모 7.3조… 전체의 18.9%
정부의 부동산 대책으로 위험대출 비율 소폭 감소
금리 인상·소득 감소 땐 하우스푸어 전락 가능성 커

지난해 신규 취급된 주택담보대출의 20%가량이 총부채상환비율, DTI가 50%를 초과하는 ‘위험대출’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DTI는 소득 대비 원리금 상환액 비율로, DTI가 50%를 넘는다는 것은 소득의 절반 이상을 주택담보대출을 갚는 데 쓴다는 뜻입니다.
현재 수도권에서는 원리금 상환액이 소득의 60%를 넘으면 안되는 DTI 60% 규제가 적용되고 있습니다.
금융감독원이 더불어민주당 김영주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은행권의 신규 주택담보대출 중 DTI 50%를 초과하는 대출 규모는 7조3,000억원으로 전체 신규 주담대의 18.9%를 차지했습니다.
정부가 지난해 가계부채 종합대책과 11.3부동산 대책을 잇달아 내놓으면서 DTI 50% 초과 위험 대출 비율은 소폭 감소세로 돌아섰지만 여전히 20%에 육박하는 상황입니다.
위험대출이 늘어난 상황에서 금리가 오르거나 경기 침체로 소득이 줄고 부동산시장이 하락하면 DTI가 높은 차주부터 하우스푸어가 될 가능성이 큽니다./정하니기자 honey.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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