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재건축 상승세… 일반아파트로 확산
부동산 입력 2017-07-21 17:59
수정 2017-07-21 18:41
정창신 기자
[앵커]
서울 재건축 아파트값이 강세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강남 집값을 잡겠다던 정부의 6.19부동산 대책을 비웃기라도 하듯 이번주 오름폭이 전주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는데요. 여기에 더해 재건축 단지의 상승세가 일반 아파트로 확산되는 모습입니다. 보도에 정창신기자입니다.
[기자]
부동산114 조사에 따르면 오늘(21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대비 0.41% 올랐습니다.
지난주 변동률(0.29%)보다 상승폭이 크게 확대된 겁니다. 특히 새 정부의 첫 부동산 대책인 6.19대책 이전(6월16일 기준 0.32%)보다 더 올랐습니다.
주목할 부분은 강남 재건축 강세는 여전한 가운데 일반 아파트로 상승세가 옮겨가고 있는 점입니다.
실제로 강남권 재건축 단지의 매매가격 상승률은 전주보다 0.43% 올랐습니다. 지난주 상승률(0.44%)과 비슷한 수준입니다.
이번주 강남권 일반아파트 상승률은 전주보다 0.41% 올랐습니다. 전주 변동률(0.26%)보다 상승폭을 키웠습니다.
[싱크] 김은진 / 부동산114 리서치팀장
“재건축 상승세가 다시 커지자 집값이 쉽게 떨어지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감이 작용하면서 관망하던 실수요자들이 매수에 가담하는 모습이고요. 이에 따라 일반 아파트 상승폭도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5억원 이하 주택을 사는 무주택자는 6.19대책의 대출규제에서 제외되다보니 실수요 중심의 거래가 이어지고 있는 것도 한 요인으로 볼 수 있습니다.”
지난 6.19부동산 대책에선 조정대상지역(서울, 경기 과천·성남 등 40곳)에서 LTV·DTI를 각각 60%와 50%로 낮췄습니다.
하지만 정부는 서민·실수요자를 보호하기 위해 부부합산 연소득 6,000만원 이하, 주택가격 5억원 이하에 대해선 기존의 LTV 70%, DTI 60%를 적용했습니다.
서울 아파트값의 과열조짐이 지속돼 과열 양상을 띠게 되면 인근 수도권 지역인 성남, 하남, 용인 등으로까지 전방위적으로 확산 될 가능성이 큽니다. /정창신기자 csjung@sedaily.com
[영상편집 김지현]
서울 재건축 아파트값이 강세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강남 집값을 잡겠다던 정부의 6.19부동산 대책을 비웃기라도 하듯 이번주 오름폭이 전주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는데요. 여기에 더해 재건축 단지의 상승세가 일반 아파트로 확산되는 모습입니다. 보도에 정창신기자입니다.
[기자]
부동산114 조사에 따르면 오늘(21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대비 0.41% 올랐습니다.
지난주 변동률(0.29%)보다 상승폭이 크게 확대된 겁니다. 특히 새 정부의 첫 부동산 대책인 6.19대책 이전(6월16일 기준 0.32%)보다 더 올랐습니다.
주목할 부분은 강남 재건축 강세는 여전한 가운데 일반 아파트로 상승세가 옮겨가고 있는 점입니다.
실제로 강남권 재건축 단지의 매매가격 상승률은 전주보다 0.43% 올랐습니다. 지난주 상승률(0.44%)과 비슷한 수준입니다.
이번주 강남권 일반아파트 상승률은 전주보다 0.41% 올랐습니다. 전주 변동률(0.26%)보다 상승폭을 키웠습니다.
[싱크] 김은진 / 부동산114 리서치팀장
“재건축 상승세가 다시 커지자 집값이 쉽게 떨어지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감이 작용하면서 관망하던 실수요자들이 매수에 가담하는 모습이고요. 이에 따라 일반 아파트 상승폭도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5억원 이하 주택을 사는 무주택자는 6.19대책의 대출규제에서 제외되다보니 실수요 중심의 거래가 이어지고 있는 것도 한 요인으로 볼 수 있습니다.”
지난 6.19부동산 대책에선 조정대상지역(서울, 경기 과천·성남 등 40곳)에서 LTV·DTI를 각각 60%와 50%로 낮췄습니다.
하지만 정부는 서민·실수요자를 보호하기 위해 부부합산 연소득 6,000만원 이하, 주택가격 5억원 이하에 대해선 기존의 LTV 70%, DTI 60%를 적용했습니다.
서울 아파트값의 과열조짐이 지속돼 과열 양상을 띠게 되면 인근 수도권 지역인 성남, 하남, 용인 등으로까지 전방위적으로 확산 될 가능성이 큽니다. /정창신기자 csjung@sedaily.com
[영상편집 김지현]
정창신 기자 산업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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