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52시간 근무…“건설현장 총공사비 평균 4.3% 증가”
산업·IT 입력 2018-06-11 18:55
수정 2018-06-11 20:01
유민호 기자
주 52시간 근무제가 도입되면 건설현장에서 총공사비가 평균 4.3% 증가할 것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근로자 임금도 10% 안팎으로 감소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주 52시간 근무제 도입에 따른 건설정책과제’ 보고서를 발간했습니다.
지난 2월 근로기준법 개정안이 국회에서 통과되면서 다음 달부터 300인 이상 사업장에서 주당 최대 근로시간이 기존 68시간에서 52시간으로 단축됩니다.
연구원이 전국 37개 건설현장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건설 노동자 평균 근로시간은 관리직이 59.8시간, 기능인력이 56.8시간으로 조사됐습니다.
52시간 공사 시간 준수를 위한 기능인력을 충원 등을 감안해 분석한 결과 현장당 총공사비는 평균 4.3%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업 입장에서 총공사비 증가율을 최소화하기 위해 근로자 1인당 임금을 삭감하는 시나리오를 분석한 결과, 임금 감소 비율은 관리직이 13.0%, 기능인력이 8.8%로 추산됐습니다. /유민호기자 you@sedaily.com
근로자 임금도 10% 안팎으로 감소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주 52시간 근무제 도입에 따른 건설정책과제’ 보고서를 발간했습니다.
지난 2월 근로기준법 개정안이 국회에서 통과되면서 다음 달부터 300인 이상 사업장에서 주당 최대 근로시간이 기존 68시간에서 52시간으로 단축됩니다.
연구원이 전국 37개 건설현장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건설 노동자 평균 근로시간은 관리직이 59.8시간, 기능인력이 56.8시간으로 조사됐습니다.
52시간 공사 시간 준수를 위한 기능인력을 충원 등을 감안해 분석한 결과 현장당 총공사비는 평균 4.3%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업 입장에서 총공사비 증가율을 최소화하기 위해 근로자 1인당 임금을 삭감하는 시나리오를 분석한 결과, 임금 감소 비율은 관리직이 13.0%, 기능인력이 8.8%로 추산됐습니다. /유민호기자 you@sedaily.com
이 기자의 기사를 구독하시려면
구독 신청 버튼을 눌러주세요.
구독 신청 버튼을 눌러주세요.
주요뉴스
주간 TOP뉴스
- 1 미나 “전화받어” 챌린지, 민원 응대 공무원 보호 캠페인까지 확산
- 2 “빌 게이츠까지?” 美 열풍 피클볼…패션업계도 ‘주목’
- 3 김포 원도심 랜드마크 기대 ‘김포 북변 우미린 파크리브’ 관심
- 4 전북개발공사 “익산 부송 데시앙 책임지고 준공”
- 5 [이슈플러스] “외국인 관광객 회복”…유통업계 기대감↑
- 6 "전남권 의대유치 공모는 부당" 순천대 불참에 꼬이는 전남도
- 7 카페051, 5월 1일 전국 가맹점 아메리카노 무료 행사 진행
- 8 그로쓰리서치"클리오, 인디브랜드 최강자…올해 최대 실적 전망"
- 9 “에스파와 함께”…미쟝센, ‘퍼펙트세럼’ 신규 광고 온에어
- 10 사모펀드發 상폐추진 봇물…‘커넥트웨이브’도 증시 떠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