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류세 인하 한 달… 1년만에 휘발유값 1,400원대 등장
입력 2018-12-02 09:10
수정 2018-12-02 09:21
정창신 기자
정부가 유류세를 인하 한지 한 달을 맞은 가운데 휘발유 가격이 1,400원대인 지역이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
2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지난달 넷째 주 기준 대구(1,476.06원)·인천(1,499.73원)·경남(1,496.09원)의 보통휘발유 주간 평균 판매가격이 1,500원 선 밑으로 내려왔다.
전국 17개 지역 가운데 1,400원대의 보통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이 등장한 건 1년 만의 일이다.
지난해 11월 셋째 주 당시 경남 지역의 보통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이 1,494.93원을 기록한 이후 국제유가 상승세 속에 1,400원대 지역은 자취를 감춘 상태였다.
하지만 지난달 6일부터 시행된 유류세 인하 정책과 국제유가 하락세가 맞물리며 전국적으로 기름값이 내려가고 있다.
최근엔 산유국들의 감산 규모가 축소될 가능성과 미국의 원유 재고 증가 등의 영향으로 국제유가가 계속 떨어지고 있다.
통상 정유사들이 현재의 국제유가를 참고해 다음 주 출고가를 결정하고, 해당 출고가가 적용된 기름이 실제 소비자들에게 도달하는 기간이 총 2∼3주 소요된다.
기름값 하락이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이유다. /정창신기자 csjung@sedaily.com
정창신 기자 산업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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