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개성공단·금강산관광 제재 틀 내에서 재개 준비”
입력 2019-03-18 16:17
정창신 기자
통일부는 18일 개성공단·금강산관광 재개에 대비해 대북제재의 틀 내에서 사전준비 및 환경 조성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통일부는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업무보고를 통해 “남북경협을 위한 사전준비에 나설 것”이라며 이같이 보고했다.
또 한반도 신경제구상과 남북 공동특구에 대해서도 종합계획을 발전시키면서 남북 간에도 공동연구 및 현장시찰 등 준비작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민족 동질성 회복 사업 역시 겨레말큰사전 공동편찬위원회 개최 관련 대북 협의를 지속해나가는 등 재개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통일부는 또 이산가족, 국군 포로, 납북자 및 억류자 등 인도적 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방침이라고 보고했다.
특히 남북 적십자회담 개최 등을 통한 이산가족 면회소 복구, 화상 상봉, 영상편지 교환 등 '9월 평양 공동선언' 합의의 이행에 나선다.
화상 상봉은 국제사회의 대북제재 면제 절차가 모두 마무리돼 유관기관 협의가 진행되고 있으며, 상봉 행사용 모니터 등 물자구매도 준비 중이다.
이밖에 고향 방문, 전면적 생사확인 등 다양한 방식의 교류방안도 추진되고 있다. /정창신기자 csjung@sedaily.com
정창신 기자 산업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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