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진유전자연구소, '2022년 통일부 남북 이산가족 유전자검사 사업' 선정
[사진=㈜다우진유전자연구소]
유전자감식 전문기업 다우진유전자연구소가 ‘2022년 통일부 남북 이산가족 유전자검사 사업’에 선정, 남북 이산가족 찾기를 위한 유전자검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남북 이산가족 유전자검사 사업은 고령의 이산가족들이 사후 및 통일 이후에도 가족관계를 확인할 수 있도록 유전자 정보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기 위한 사업으로 통일부에서 사업을 총괄하고 대한적십자사에서 사업 관리를 수행하고 있다.
지난 2014년 시범사업부터 2021년까지 유전자검사를 희망한 2만 5천149명의 이산가족의 유전자정보 데이터베이스가 구축되었으며, 2022년도에는 신규로 1,500명의 이산가족을 선정해 혈액 등의 시료를 채취하고 가족확인을 위한 유전자검사를 수행할 계획이다.
다우진유전자연구소는 유전자감식 대표 기업으로 20년 동안 정부 유전자검사 사업에서 약 8만 건의 유전자검사를 수행하였으며, 국내 최대 대량 검사 시스템이 구축되어 있어 2022년 통일부 남북 이산가족 유전자검사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완료 후 통일 대비 가족확인을 위한 다양한 유전자 검사 시스템을 구축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황춘홍 다우진유전자연구소 대표는 ”최근 글로벌 표준 유전자 마커로 구성된 유전자감식 시약인 DowID® Coreplex 24 Kit 개발에 성공해 특허를 등록했고, 국내 최초로 유전자감식 시약의 해외 수출을 본격화하여 국내 유전자감식 기술의 선진화를 위해 더욱더 혁신적인 제품 개발에 노력하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통일부 남북 이산가족 찾기 이산가족정보통합시스템에 따르면, 2022년 6월 기준 등록된 이산가족 수는 13만 3천641명, 이 중 사망자는 8만 9천409명(66.9%), 생존자는 4만 4천232명(33.1%)으로 보고되었다. 특히 2022년 6월 기준 이산가족 생존자의 연령별 구성을 보면, 70대 이상이 전체의 85.4%를 차지하고 있어 가족 찾기를 위한 이산가족의 고령화에 대한 대비책이 매우 시급한 실정이다. /정의준 기자 firstay@sedaily.com
정의준 기자 디지털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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