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결산 법인 중 ‘33개사’, 상장폐지 사유 발생
증권 입력 2019-04-02 15:02
수정 2019-04-02 21:24
이소연 기자
2018년 12월 결산 상장사 중 33곳이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거래소는 오늘(2일) “유가증권시장 5개사와 코스닥시장 28개사가 비적정 감사의견을 받아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유가증권시장 4개사, 코스닥시장 18개사에서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했던 것과 비교하면 작년보다 11곳이 더 지정된 셈입니다.
코스피 기업 중에서는 웅진에너지·신한·컨버즈·세화아이엠씨가 ‘의견거절’ 감사의견을 받았고 알보젠코리아는 2년 연속 주식분산 요건이 미달됐습니다.
코스닥 기업 중에서는 경남제약 등 28개사가 ‘감사범위 제한’, ‘계속기업 불확실성’ 등으로 인해 ‘한정’ 또는 ‘의견거절’ 감사의견을 받았습니다.
이들 기업이 곧바로 상장 폐지되지는 않을 전망입니다.
관련 법 개정에 따라 비적정 감사의견을 받은 기업들이 이의신청서를 제출하면,
1년간 유예기간이 주어지기 때문입니다. 다만 내년에 2019년도 재무제표 감사의견이 다시 비적정으로 나올 경우 상장폐지 대상이 됩니다. /이소연기자 wown9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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