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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프앤리퍼블릭, 이너뷰티 브랜드 ‘알롱’ 인수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

증권 입력 2019-04-04 14:48 수정 2019-04-04 16:00 이소연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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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여성청결제 시장 전망(자료= 에프앤리퍼블릭)

에프앤리퍼블릭이 이너뷰티 전문 브랜드 ‘알롱(allongs)’ 인수 소식을 4일 전했다. 


에프앤리퍼블릭이 자체 브랜드 확보와 마케팅 플랫폼 역량 강화를 위해 인수한 알롱은 국내 유명 연예인들의 단골 왁싱샵을 운영하는 무무왁싱 스튜디오에서 지난 2014년 개발한 여성청결제와 이너뷰티 브랜드이다. 파라벤이나 인공색소 등 화학 방부를 하지 않아 안전하다는 특징으로 시장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이달 초에는 국내 최대 H&B스토어인 올리브영 1,100여개 매장에 입점하기도 했다. 


알롱은 온라인몰을 기준으로 볼 때, 재구매율이 70%를 넘는다는 점에서 제품 만족도도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한국 기업평판연구소의 브랜드평판 조사에서 소비자들과의 커뮤니티 지수가 가장 높은 브랜드로 알롱이 선정되기도 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Euromoniter)’에 따르면 전세계 여성청결제 시장은 올해 23억4,000만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에서 여성 건강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여성청결제와 이너뷰티 제품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에프앤리퍼블릭은 알롱 인수를 통해 한국과 중국을 중심으로 유통망 확장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특히 국내 온오프라인 유통망 확대와 더불어 중국 내 현지 유통망 네트워크를 활용해 성수기인 여름 시즌을 겨냥한 마케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에프앤리퍼블릭 관계자는 “알롱 인수를 통해 글로벌 이너뷰티 시장을 선점하고 시장을 주도할 계획”이라며 “한국과 중국에 이어 동남아, 미주 등 여타 글로벌 지역으로의 진출도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에프앤리퍼블릭은 향후에도 마케팅 플랫폼 전문기업으로서의 역할을 지속하기 위해 마케팅 브랜드 확대와 신규 브랜드 인수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소연기자 wown9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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