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GI, 한진칼 14.98% 확보… 조양호와 차이 2.86% 불과
증권 입력 2019-04-24 17:52
수정 2019-04-24 17:55
김혜영 기자
행동주의 펀드인 KCGI가 한진칼 지분을 14.98% 로 끌어올렸다. 2.18%를 추가 취득하면서 조양호 회장과의 지분 차이가 2.86%까지 축소됐다.
KCGI는 한진칼 주식 128만8475주(2.18%)를 장내 매수해 지분율이 14.98%로 증가했다고 24일 공시했다. 이번 지분 취득 공시는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별세 이후 첫 지분 공시다.KCGI는 3월 26일부터 4월 23일까지 약 한 달간 디즈니홀딩스, 캐롤라인홀딩스, 그레이스홀딩스를 통해 128만8,475주의 한진칼 지분을 추가로 매입했다.한진칼 지분을 추가로 매입하는 데 전체 430억9,000억원의 자금을 투입한 것으로 나타났다.평균 취득 단가는 3만8124원에 달한다.
KCGI가 추가 지분 확보에 나서면서 이제, 한진칼의 최대주주인 고(故)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17.84%)과의 지분율 차가 2.86%에 불과하다. 조양호 회장의 급작스런 별세로 한진 일가의 상속이 순조롭지 않은 상황이라, 한진 일가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김혜영기자 jjss1234567@sedaily.com
김혜영 기자 증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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