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 HTS 전산오류 발생… “고소하겠다” 투자자 분통
증권 입력 2019-05-07 09:50
수정 2019-05-07 15:00
양한나 기자
미래에셋대우 홈트레이딩시스템(HTS)과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이 전산오류 발생으로 투자자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7일 오전 증권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HTS가 개창 초부터 현재까지 전산오류 발생으로 인해 매매 등 모든 거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미래에셋증권 HTS를 이용하고 있는 한 고객은 “서버 다운으로 인한 현상으로 보여진다”고 지적했다.
HTS가 먹통이 된 가운데 콜센터도 연결이 어려운 상황이다. 이 고객은 “주식 매매를 원할 경우 콜센터로만 주문이 가능한데 콜센터조차 불통”이라고 전했다.
또 다른 이용자는 “매도를 걸어놓은 종목이 매도도 안되고 매도 취소도 안된다”며 “이날 증시는 폭락장을 연출하며 투자자들의 빠른 매매 대응이 필요한데 그럴 수 없어 피해 보상 등에 대해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말했다.
미래에셋대우 관계자는 "원인 파악 중에 있고, 고객들에게는 지점 및 콜센터 주문을 안내하고 있다. 빠른 복구를 위해 조치 중이다."라고 밝혔다.
/양한나기자 one_shee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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