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역전세난에 경매 진행건수 3년 만에 최대
부동산 입력 2019-05-09 16:50
수정 2019-05-09 21:22
김성훈 기자
전국 법원경매 진행 건수가 3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최근 수도권과 지방의 주택가격이 약세를 보이면서 낙찰되는 물건이 줄어든 데다, 지방의 역전세난이 심화되면서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한 세입자들의 경매 신청이 늘어난 영향입니다.
법원경매 전문회사인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에서 진행된 법원경매 진행 건수는 약 1만1,000건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2016년 5월 약 1만2,000건을 기록한 이후 3년 만의 최대치로, 전달과 비교해 15.8% 증가한 것입니다.
경매 진행 건수는 전국의 17개 시·도 가운데 인천광역시와 부산광역시만 전달보다 줄었고, 나머지 시·도는 모두 증가했습니다.
특히 용도별로 봤을 때 주거시설이 경매 건수는 5,006건으로 전달보다 16.8%로 가장 많이 늘었습니다.
전국 주거시설의 경매 진행 건수가 5,000건을 넘은 것은 2015년 6월 이후 약 3년 10개월 만에 처음입니다. /유민호기자 you@sedaily.com
김성훈 기자 보도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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