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권 ‘대장주’ 수도권 뉴타운·도시개발구역서 2만가구 공급
신영이 인천 서구 루원시티 주상복합 3블록에 공급하는 ‘루원 지웰시티 푸르지오’ 단지 조감도. / 사진제공=신영
도심권 부동산 시장에서 꾸준한 관심을 받아온 뉴타운과 도시개발구역 단지가 올해 2만여 가구 공급된다.
14일 부동산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올해 서울 및 수도권 뉴타운 및 도시개발구역 내 공급되는 일반 분양물량은 22곳 총 2만2,009가구인 것으로 나타났다. 도시개발구역에서는 1만3,167가구가 공급되며, 뉴타운에서는 8,842가구가 예정돼 있다.
뉴타운 및 도시개발구역 등 도심권 개발지구 단지들은 2기 신도시 공급물량이 몰렸던 지난 2009년에 높은 인기를 끌었다. 당시 은평뉴타운이 위치한 서울 은평구 진관동 지역의 1순위 청약경쟁률은 12.27대 1이었던 반면, 경기 김포한강신도시의 1순위 청약경쟁률은 0.19대 1로 기록한 것.
실제, 2009년 7월 은평뉴타운에서 분양한 ‘은평뉴타운우물골위브6단지’와 ‘은평뉴타운마고정2단지’는 1순위 청약에서 각각 평균 38.95대 1, 14.2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나, 같은 해 12월 김포한강신도시서 분양한 ‘청송마을 중흥S-클래스 파크애비뉴’는 0.06대 1의 청약경쟁률을 나타냈다.
도시개발구역인 마곡지구도 분양시장에서 선전했다. 마곡지구 분양이 시작되던 시점인 2013년 당시에도 물량이 쏟아지면서 광교신도시가 0.69대 1, 동탄2신도시 1.07대 1, 김포한강신도시 0.27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하지만 마곡지구는 이러한 시장 속에서도 2.28대 1을 기록하며 선방했다.
업계 관계자는 “뉴타운 및 도시개발구역 분양 단지에 대한 관심은 꾸준히 이어지고 있으며, 수요 또한 높은 상황이라 프리미엄도 상승세가 높게 나타나고 있다”며, “3기 신도시 발표로 30만 가구가 예정된 현재 시점에도 서울 및 주요 수도권 도심지역의 뉴타운 및 도시개발사업지구 신규 분양 단지는 인기를 끌 것으로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정창신기자 csjung@sedaily.com
정창신 기자 산업1부
구독 신청 버튼을 눌러주세요.
주요뉴스
주간 TOP뉴스
- 1 [이슈플러스] 은행권, 아직도 홍콩ELS 내부 검토…당국 '자율 배상' 압박
- 2 김성태 IBK기업은행장, 애널리스트 간담회 개최
- 3 KT “미래 인재 위한 코딩·로봇 결합 교육 산업 선도할 것”
- 4 카카오 “귀여운 미니 이모티콘 3종 받아가세요”
- 5 세아제강지주, 지난해 영업이익 5,909억원…창사이래 최대
- 6 한국타이어 "'아이온', 티유브이슈드 비교 테스트로 성능 입증"
- 7 평택시 지제·세교도시개발 "'짜고 친 고스톱'(?)에 막대한 재산 털린 조합원"
- 8 SBA, 제작지원사업 선정작 ‘인:앱’ 중동시장 진출
- 9 일동바이오사이언스, “프로바이오틱스 원료 2총 ‘美 GRAS’ 취득"
- 10 효성중공업, 신임 대표이사에 우태희 사장 선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