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아세안에 ‘금융협력센터’ 설립 추진
21일 주형철 신남방정책특별위원회 위원장(대통령 경제보좌관)과 주요 금융권 관계자들이 신남방 국가와의 금융협력 방안과 (가칭) 한·아시아 금융협력센터 설립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우리나라 금융산업의 신남방 진출을 지원하는 종합 컨트롤타워인 가칭 ‘한·아시아 금융협력센터’가 내년 중 태국 방콕 또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설립될 예정입니다.
주형철 신남방정책위원장 겸 청와대 경제보좌관은 오늘 오전 제2차 금융권 간담회를 가진 이후 “센터의 위치와 기능, 그리고 실제 파견 인재의 교육 방안 등까지 금융업계와 구체적인 논의가 오갔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현재 아세안 국가들은 ‘경제공동체 청사진 2025’를 바탕으로 단일 지급 결제 시스템 도입을 추진하는 등 금융통합에 속도를 내고 있고, 우리 정부 역시 신남방 경제 정책에 적극 나서고 있는 상황입니다.
최근 5년 사이 국내 은행의 아세안 지역 해외 점포 수익이 크게 느는 등 신남방 금융 진출이 확대되고 있지만, 턱없이 부족한 현지 인프라와 자금조달력은 진출기업들의 최대 애로사항으로 꼽혀왔습니다.
내년 설립 예정인 금융협력센터는 아세안 지역 금융제도와 인프라 구축 등을 지원하고 한국 금융업계의 애로사항 해결을 지원하는 역할을 맡게 됩니다. /고현정기자go8382@sedaily.com
고현정 기자 증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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