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피씨 강세…빅히트엔터 가치 2조원·손자회사 돼지열병 진단키트 개발 부각
증권 입력 2019-06-07 09:46
수정 2019-06-07 12:18
양한나 기자
디피씨가 방탄소년단 기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기업가치가 2조원을 넘어섰다는 분석이 나온데 이어 손자회사 메디안디노스틱이 아프리카돼지열병 실시간 유전자 진단키트를 개발했다는 사실이 부각돼 상승세다.
7일 오전 9시 30분 현재 디피씨는 전 거래일보다 3.02% 상승한 6,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현대경제연구원은 방탄소년단의 기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기업가치가 1조2800억~2조2800억 원 수준으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디피씨는 자회사인 스틱인베스트먼트가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 투자해 주요 주주로 있어 방탄소년단 관련주로 분류된다.
한편 디피씨의 손자회사이자 동물 질병 진단키트 전문기업 메디안디노스틱은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 실시간 유전자 진단키트를 개발, 검역본부로부터 품목허가를 취득했다.
메디안디노스틱은 지난 2월 고려대학교 약학대학 송대섭 교수와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정대균 박사 등 연구팀의 베트남 북부지방에서 돼지열병을 최초로 발견, 진단한 연구에 참여하기도 했다.
메디안디노스틱은 디피씨의 100% 자회사인 스틱인베스트먼트가 지분 71.73%로 최대주주의 위치에 있다.
/양한나기자 one_sheep@se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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