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한국산 열연강판 반덤핑 최종 관세율 소폭↑
산업·IT 입력 2019-06-25 16:13
수정 2019-06-25 19:48
이보경 기자
미국이 한국산 열연강판의 반덤핑(AD) 최종 관세율을 예비판정보다 소폭 인상했습니다.
미국 상무부는 한국산 열연강판에 대한 연례재심 1차 최종판정을 통해 반덤핑 관세율을 포스코 10.11%, 현대제철 5.44%로 각각 부과했습니다. 기타 업체는 포스코와 현대제철의 중간 수준인 7.78%로 산정했습니다.
포스코의 경우 지난해 11월 1차 예비판정에서 7.67%로 정한 것보다는 관세율이 소폭 올랐습니다. 포스코의 판매비용을 엄격하게 계산해달라는 제소자의 주장이 일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됩니다.
반덤핑 관세율과 지난 14일 발표한 상계관세율을 합친 최종 관세율은 포스코 10.66%, 현대제철 6.02%입니다. 예비판정보다 소폭 오르긴 했지만, 원심 관세율이 포스코 58.68%, 현대제철 13.38%에 달했던 점을 고려하면 선방한 편입니다.
포스코 관계자는 “원심 대비 관세율이 낮아져 수출 여건이 마련됐다”며 “실수요 고급강 위주로 수출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보경기자 ib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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