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6대 광역시 오피스 공실률 15.5%…전년보다 소폭 증가
부동산 입력 2019-07-03 08:41
수정 2019-07-03 08:42
유민호 기자
전국 6대 광역시 오피스 공실률이 소폭 증가했다. 내수 경기 침체로 기업들의 사정이 어려워진 것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3일 상가정보연구소가 국토교통부 통계를 분석한 결과 올해 1분기 전국 6대 광역시 오피스 공실률은 15.5%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15.3%)보다 0.2%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전국 6대 광역시 중 공실률이 가장 많이 상승한 지역은 지난해 대비 3.6%포인트 상승한 광주다. △대구(+2.6%포인트) △인천(+0.1%포인트)가 뒤를 이었다. 반면 공실률이 하락한 지역도 있다. 가장 많이 하락한 곳은 3.8%포인트 하락한 대전이다. 이어 △울산(-1.1%포인트) △부산(-0.5%포인트) 순이었다.
조현택 상가정보연구소 연구원은 “내수 침체로 인한 기업 경기 위축이 오피스 공실로 이어졌고, 이 여파는 수도권보다 지방에 조금 더 영향을 미쳤다”며 “광역시 인구는 감소하고 있지만, 오피스 공급이 지속되면서 공실이 증가하고 있다” 말했다. /유민호기자 you@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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