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한국기업 피해 시 대응…日조치 철회 촉구”
입력 2019-07-08 18:47
수정 2019-07-12 09:23
유민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한국 기업들에 피해가 실제로 발생할 경우 우리 정부로서도 필요한 대응을 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최근 일본의 무역 제한 조치에 따라 우리 기업의 생산 차질이 우려되고 전 세계 공급망이 위협받는 상황에 처했다”며 이같이 언급했습니다.
이어 문 대통령은 “일본 측의 조치 철회와 양국 간 성의 있는 협의를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대응과 맞대응의 악순환은 양국 모두에게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했습니다.
일본의 한국에 대한 수출규제 조치 발표 이후 문 대통령이 직접적인 대응 발언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한편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은 일본의 수출 규제를 두고 “국제공조방안 등 여러 가지를 검토 중”이라며 “대응 방안을 상대방이 알면 준비하게 돼 있으니 말을 아끼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유민호기자 you@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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