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이 중소기업의 경영권 승계를 지원하기 위해 은행권 최초로 'KB가업승계신탁' 상품을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기업의 최고경영자(CEO)가 보유한 주식을 은행에 신탁하면, 사후에 미리 지정한 승계자에게 상속하는 방식이다.
별도의 유언이 없어도 신탁계약에 따라 원활한 기업 승계를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CEO에게는 승계자를 미리 지정함으로써 본인의 유고 시 별도의 유언 없이 원활하게 가업이 승계돼 경영권 분쟁을 방지하고 안정적인 지속 경영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KB국민은행은 상품 가입 고객에게 재산상속과 관련한 상속·증여·세무 관련 상담도 제공한다.
최저가입금액은 10억원이며, 가입 기간은 1년 이상(중도해지 가능)이다.
기업 상황에 따라 가입금액, 신탁보수 등은 조정할 수 있다./고현정기자go8382@sedaily.com
고현정 기자 증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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