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종 “한미일 고위급협의에 한미 적극적…일 소극적”
입력 2019-07-12 16:11
수정 2019-07-12 20:49
이소연 기자
김현종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이 한미일 고위급 회담에 일본이 소극적이라고 밝혔습니다.
김현종 차장은 현재 일본 수출 규제 조치의 부당함을 알리고 우리 정부의 입장을 전하기 위해 미국을 방문 중입니다.
방미 첫날 믹 멀베이니 백악관 비서실장 대행과 회동을 가진 김 차장은 이후 기자들을 만나 “미국 역시 일본의 조치로 촉발된 한일 갈등이 원만하고 신속하게 해결되길 바라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미국 측 고위급 관료가 아시아 쪽으로 출장을 가는 김에 한미일 고위급 관리들이 회담을 하려고 했는데, 적극적인 한국·미국과 달리 일본 측에서 아직 답이 없고 좀 소극적”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우리 정부는 일본의 수출 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적극적인 대미 여론전에 나서고 있습니다. 김희상 외교부 양자 경제외교 국장도 김현종 차장과 함께 전날 미국으로 출국한 데 이어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도 이르면 다음 주 방미할 예정입니다. /이소연기자 wown9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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