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종 “우리에게 진짜 영향 미치는 日 전략물자 ‘손 한 줌’”
입력 2019-08-12 15:15
수정 2019-08-12 20:43
문다애 기자
김현종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사진=서울경제DB
김현종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이 일본이 한국을 백색국가에서 제외한 데 따른 영향에 대해 “‘손 한 줌’ 된다”고 말했다.
김 차장은 12일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1,194개 전략물자 중 우리에게 영향을 미치는 게 생각보다 그렇게 많지는 않다”며 일본의 한국 백색국가 제외가 당장 국내 경제에 미치는 타격은 크지 않다고 해석했다.
그러면서 김 차장은 우리 정부의 대응 전략에 대해서는 일본 역시 한국에 의존도가 높아 우리도 대응할 카드가 충분하다고 시사했다. 대표적으로 김 차장은 “일본의 수출규제로 D램 공급이 2개월 정지되면 전 세계 2억3,000만대의 스마트폰을 만드는 데 차질이 생긴다”는 점을 근거로 들었다.
더불어 김 차장은 장기적으로 한국 역시 무역 의존도를 낮춰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하며 국가 발전의 기본 원리인 기업과 기술에 대한 투자를 강조했다./문다애기자 dalove@sedaily.com
문다애 기자 보도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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