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투 “스튜디오드래곤, 핵심 지표 ‘중국’…中 개방 시 높은 레버리지 기대”
증권 입력 2019-07-16 08:17
이소연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6일 스튜디오드래곤에 대해 “여전히 핵심 지표는 중국”이라며 “중국 개방 시 가장 높은 레버리지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10만4,000원을 유지했다.
홍세종·구현지 연구원은 “전체 제작비 540억원으로 추정되는 <아스달 연대기>는 소폭 흑자가 예상된다”며 “시청률 하락에 따른 VOD(주문형비디오) 수익 감소가 있지만 방향성을 결정할 수준은 아니”라고 분석했다. 이어 “시청률 7.3%로 시작한 <호텔 델루나>는 넷플릭스가 아닌 지역 사업자들과의 개별 협상으로 유통이 진행된다”며 “이는 고객 다변화와 넷플릭스 외 플랫폼향 ASP(평균 가격) 상승을 위한 전략적 선택”이라고 설명했다.
두 연구원은 목표가를 유지한 것에 대해 “30%에 달하는 매출 성장률과 최근 주가 하락에 따른 밸류에이션 부담 완화 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대내외 불확실성을 감안했을 때 중국 내 규제 완화가 당장 이번 3분기에 허용될 가능성은 낮다”며 “긴 호흡으로 주식을 접근하는 관점이 유효하다”고 평가했다. /이소연기자 wown9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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