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이익배당금, 작년 상반기보다 24.9% 감소”
증권 입력 2019-07-19 13:09
수정 2019-07-25 10:03
이소연 기자
[앵커]
결산일에 자산운용사가 투자자들에게 배분한 펀드 운용 수익 ‘펀드이익배당금’이라고 하는데요. 올 상반기 투자자들에게 지급된 펀드이익배당금이 작년 상반기보다 24.9%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배당금이 줄어든 펀드와 늘어난 펀드를 이소연기자가 짚어봤습니다.
[기자]
올 상반기 지급된 펀드이익배당금의 총액은 8조3,240억원입니다.
작년 상반기에 지급된 금액 11조926억원과 비교할 때 24.9% 줄어든 수준입니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상반기에 지급된 펀드이익배당금은 공모펀드보다 사모펀드에서 감소폭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공모펀드 배당금은 1조8,77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1% 감소한 것과 달리, 사모펀드는 6조4,46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6% 감소한 것입니다.
펀드유형별로는 머니마켓펀드(MMF)와 주식형 펀드의 이익배당금은 감소했지만, 채권형과 대체투자(부동산·특별자산)형 펀드의 이익배당금은 증가했습니다. 머니마켓펀드(MMF)와 주식형 펀드에 지급된 배당금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9.3%, 78.9% 줄었습니다.
반면, 채권형 펀드와 대체투자형 펀드의 배당금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9.5%, 33.2%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펀드이익배당금을 활용한 재투자 비율은 공모펀드가 사모펀드보다 높았습니다. 공모펀드는 배당금 중 67.9%를, 사모펀드는 25%를 각각 재투자에 활용했습니다. 이에 대해 예탁원 측은 “사모펀드는 금전지급 방식의 이익배당을 선호하기 때문에 재투자율이 공모펀드에 비해 낮게 나타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서울경제TV 이소연입니다. /wown93@sedaily.com
[영상편집 김담희]
이 기자의 기사를 구독하시려면
구독 신청 버튼을 눌러주세요.
구독 신청 버튼을 눌러주세요.
주요뉴스
주간 TOP뉴스
- 1 미나 “전화받어” 챌린지, 민원 응대 공무원 보호 캠페인까지 확산
- 2 [이슈플러스] “외국인 관광객 회복”…유통업계 기대감↑
- 3 전북개발공사 “익산 부송 데시앙 책임지고 준공”
- 4 “에스파와 함께”…미쟝센, ‘퍼펙트세럼’ 신규 광고 온에어
- 5 사모펀드發 상폐추진 봇물…‘커넥트웨이브’도 증시 떠난다
- 6 강원랜드, 2024년 강원랜드 멘토링 장학생 모집
- 7 그로쓰리서치"클리오, 인디브랜드 최강자…올해 최대 실적 전망"
- 8 휴니드, 강원권 정비지원센터 개소…“성과기반 군수지원체계 마련”
- 9 삼성전자, MSI 열리는 中 청두서 T1과 오디세이 체험 행사 열어
- 10 고금리에 4대 금융 카드사 실적 '희비'…신한·하나·국민은 선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