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20일 수출 283억달러, 전년 대비 13.6%↓
입력 2019-07-22 09:52
수정 2019-07-23 09:17
유민호 기자
사진=게티이미지뱅크
22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번 달 1~20일 수출은 283억달러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13.6%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추세라면 7월의 수출도 감소세를 기록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렇게 되면 수출은 8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하게 된다. 앞서 수출은 반도체와 대(對)중국 수출 부진 등 영향으로 지난해 12월부터 지난달까지 7개월 연속 전년 동기 대비 감소세를 보인 바 있다.
품목별로 반도체가 수출액이 30.2% 줄었고 석유제품(-15.6%), 선박(-24.0%) 등이 감소했다. 승용차(19.5%), 무선통신기기(7.2%), 가전제품(34.5%) 등은 증가했다.
국가별로는 중국이 19.3% 줄었고 미국(-5.1%), 유럽연합(EU·-12.3%), 일본(-6.6%), 중동(-30.3%) 등도 감소했다. 반면 베트남(8.7%), 싱가포르(0.9%) 등은 수출액이 늘었다.
1~20일 수입은 287억 달러로 작년보다 10.3% 줄었다. 반도체(7.7%), 승용차(18.7%) 등은 증가했으나 원유(-33.7%), 기계류(-12.4%), 가스(-14.8%), 석유제품(-23.1%) 등은 감소했다. /유민호기자 you@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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