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3,000억 달러 중국 제품에 10% 추가 관세”
입력 2019-08-02 16:02
수정 2019-08-02 22:02
고현정 기자
/사진=서울경제DB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음달부터 3,000억 달러 규모의 중국 제품에 10%의 추가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1일, 트위터를 통해 “9월 1일 중국에서 미국으로 오는 나머지 3,000억 달러 제품에 대해 10%의 소규모 추가 관세 부과를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지난달 말,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미중 고위급 협상에서 양측이 진전을 보지 못한 데 따라 추가 공세에 나선 것으로 풀이됩니다.
트럼프는 “중국과 석달 전에 합의를 이뤘다고 생각했는데 슬프게도 중국은 서명 전에 재협상을 결심했다”며 “무역협상이 원활히 진행되지 못할 경우 25% 이상으로 올릴 수 있다”고 압박했습니다./고현정기자go8382@sedaily.com
고현정 기자 증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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