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에 출하량 뚝…상추·애호박 가격 2배↑
입력 2019-08-06 11:06
수정 2019-10-29 16:15
배요한 기자
폭염으로 인한 출하량 감소로 상추와 애호박 가격이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다.
6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광주전남지역본부에 따르면 광주 양동시장에서 판매된 채소류 가격을 분석한 결과, 지난 5일 기준 상추가격(100g)은 1천500원으로 2주 전 700원보다 두배 이상 올랐다. 애호박은 개당 2천원으로 2주 전 1천원보다 2배 뛰었다. 오이는 10개에 1천200원으로 2주 전 700원보다 70%가량 상승했다.
반면 수박(10kg)은 1만7천원으로 2주 전 1만8천원보다 1천원 내렸고, 포도(1kg)는 7천원으로 2주 전 9천원보다 2천원 내렸다.
농수산식품유통공사 관계자는 "당분간 폭염 특보가 예보되고 있어 생육 부진에 따른 출하물량 감소로 채소류는 가격 상승이 예상된다"며 "다른 품목은 학교 방학으로 급식용 납품수요가 줄어 가격 등락이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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