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공매도 규제 등 통해 시장 안정화 노력할 것”
입력 2019-08-07 08:54
수정 2019-08-07 20:01
김성훈 기자
사진=서울경제DB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공매도 규제 등 가능한 수단을 모두 동원해 시장 변동성 확대에 대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홍 부총리는 오늘(7일) 열린 ‘긴급 거시경제금융회의’에서 “최근 금융시장의 변동성 확대는 대내외 리스크 요인이 단기간에 중첩돼 나타난 결과”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홍 부총리는 시장 안정을 위한 수단으로 ‘증시 수급 안정 방안·자사주 매입규제 완화·공매도 규제 강화’ 등을 꼽으면서 “이미 준비한 비상계획(컨틴전시 플랜)에 기초해 시장 상황에 따라 적기에, 신속하고 과감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일본의 수출 규제 조치에 대해서는 “일본 측에 이번 부당한 조치의 조속한 철회를 강력히 촉구하는 한편 단기적인 피해 최소화를 위해 기업 지원과 중장기적인 경쟁력 강화, 자립화 대책들을 촘촘하고 과단성 있게 실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대내외 리스크 때문에 과도한 불안심리를 가질 필요가 없다”며 “우리 경제의 대외건전성은 획기적으로 개선됐고, 국제 신용평가사들도 우리 경제 기초체력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김성훈기자 bevoice@sedaily.com
김성훈 기자 보도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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