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빈집 도시재생’ 본격화…민간사업자 4곳 선정
부동산 입력 2019-08-08 08:28
수정 2019-08-09 08:27
유민호 기자
서울시의 ‘빈집 활용 도시재생’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서울시와 서울도시주택공사(SH)는 ‘빈집활용 토지임대부 사회주택’ 1차 사업자를 공모해 4개 사업에 참여할 4개 민간 사업자를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정릉동, 동소문동7가, 연희동, 부암동에 장기간 방치됐던 빈집을 서울시가 매입해 확보하면, 민간사업자가 이를 낮은 금리로 임차해 임대주택을 짓는 방식이다. 이를 청년·신혼부부 등에게 최장 10년간 시세의 80% 이하로 공급한다.
이번 주택은 내년 착공 예정이다. 1개 사업에 빈집 2가구씩 총 8가구를 공급한다. 서울시 관계자는 “빈집을 활용한 임대주택 공급에 주거환경 개선, 빈집 우범지대화 방지, 주거 취약계층의 복지 강화 등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민호기자 you@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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