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검찰 수사 ‘정면돌파’ 의지…오후 출근해 청문회 대비
입력 2019-08-27 13:58
수정 2019-10-30 09:07
유민호 기자
검찰이 27일 조국(54)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둘러싼 의혹을 밝히기 위한 압수수색에 나섰지만, 조 후보자는 인사청문회를 거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법무부 장관 인사청문회 준비단에 따르면 조 후보자는 이날 오후 준비단 사무실이 꾸려진 종로구 적선현대빌딩에 출근할 예정이다. 조 후보자는 검찰의 전격 압수수색 소식이 전해진 오전에는 출근하지 않고 집에 머무르며 상황을 파악한 것으로 전해진다.
준비단 관계자는 “조 후보자가 오후에 사무실에 나와 인사청문회 준비를 이어갈 예정”이라며 일각에서 흘러나온 사퇴설을 일축했다. 다음 달 2∼3일로 논의되고 있는 인사청문회에 참석해 각종 의혹을 직접 설명하겠다는 것이다.
이날 오전 조 후보자는 검찰 압수수색에 대해 “검찰 수사를 통해 조속히 사실관계가 해명되길 바란다”는 짤막한 입장을 밝혔다. /유민호기자 you@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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