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아이, 회처리사업 탄력 기대…정부 日 석탄재 방사능 전수조사 개시
증권 입력 2019-09-04 10:45
양한나 기자
정부가 일본산 석탄재에 대한 방사능 및 중금속 전수조사가 시작된 가운데 비디아이의 회처리 및 정제설비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원주지방환경청은 3일 동해항을 통해 수입된 일본산 석탄재 약 4,000톤에 대한 방사능 및 중금속 요염 전수조사를 실시했다. 시료 분석을 통한 정밀검사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일본산 수입허가는 보류되며 기준치를 초과하게 될 경우 전량 수입이 불허된다.
석탄재는 시멘트 원료로 사용된다. 한국시멘트협회에 따르면 작년 국내 시멘트 업체들이 사용한 석탄재는 315만톤으로 이 가운데 40%가 일본으로부터 수입됐다. 일본산 석탄재가 방사능 및 중금속 기준치를 초과해 수입이 금지되면 국내 수요량의 40%를 국산 석탄재로 채워야 하는 것이다.
이런 가운데 국내 회처리 설비 1위 기업으로 꼽히는 비디아이의 회 정제시스템이 주목된다. 비디아이의 회 정제 시장 점유율은 50%에 육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회 정제시스템은 화력발전을 하면서 발생하는 석탄재를 정제하는 기술로 이를 통해 석탄재의 80% 가량을 시멘트의 원료로 이용할 수 있다.
비디아이 주가는 지난 8월 정부의 일본 석탄재 전수조사 방침 발표 당시 장중 8.5%까지 깜짝 상승한 바 있다./양한나기자 one_sheep@sedaily.com
이 기자의 기사를 구독하시려면
구독 신청 버튼을 눌러주세요.
구독 신청 버튼을 눌러주세요.
주요뉴스
주간 TOP뉴스
- 1 미나 “전화받어” 챌린지, 민원 응대 공무원 보호 캠페인까지 확산
- 2 강원랜드, 2024년 강원랜드 멘토링 장학생 모집
- 3 전북개발공사 “익산 부송 데시앙 책임지고 준공”
- 4 휴니드, 강원권 정비지원센터 개소…“성과기반 군수지원체계 마련”
- 5 삼성전자, MSI 열리는 中 청두서 T1과 오디세이 체험 행사 열어
- 6 뉴패러다임, 생성형 AI 활용 실무·피칭 스킬업 교육 프로그램 성료
- 7 예스티, 1분기 영업익 25억…전년비 1,090% ↑
- 8 와이콤마, 똑똑한개발자와 MOU 체결
- 9 사모펀드發 상폐추진 봇물…‘커넥트웨이브’도 증시 떠난다
- 10 2024년 강원특별자치도 지적측량 및 드론활용 경진대회 ... 측량 ‘정선군’, 드론 ‘화천군’ 선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