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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7월 서비스수지 2.5조원 적자…韓관광객 수 7.6%↓

경제·사회 입력 2019-09-09 11:16 수정 2019-09-09 18:15 유민호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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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일본의 지난 7월 서비스 수지가 25,000억원 이상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비스 수지는 여행과 운수, 통신 등 서비스 거래를 통한 수출액과 수입액의 차이다.

 

9일 일본 재무성이 발표한 ‘7월 국제수지 현황(속보)’에 따르면 이 기간 일본의 서비스 수지는 2,299억엔(25,672억원) 적자였다. 적자 폭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33억엔(8,185억원) 확대된 것이다.

 

적자 폭 확대는 일본의 경제 보복 조치로 인한 한국 내 일본 여행 불매 운동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일본 정부 관광국(JNTO)에 따르면 7월 일본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 수는 전년 동기 대비 5.6% 늘어났다. 일본을 방문한 한국인 관광객의 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6% 줄었다. 반면 해외여행을 간 일본인의 수는 6.5% 늘어나 일본행 외국인 관광객 증가 비율보다 높았다.

 

이와 함께 무역수지 역시 수출이 지난해 동기 대비 3.9% 감소하며 745억엔(8,319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아시아 지역 수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8.3%나 줄었는데, 미중 무역마찰에 따른 중국 경기의 부진과 한국의 일본 제품 불매 운동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유민호기자 you@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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