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보, 수출 7,000억불 달성을 위한 현장 행보…비츠로 그룹 방문해 소통
[사진=무역보험공사]
[서울경제TV=김효진기자] 한국무역보험공사(K-SURE)는‘수출현장 CEO방문’행사로 18일 국내 전기·에너지 분야 대표 주자 비츠로그룹의 비츠로테크와 비츠로이엠을 찾아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지난 3월 K-SURE 사장으로 취임한 장영진 사장의 수출기업 현장 소통을 위한 첫 번째 행보이다.
지속적인 3高(고금리, 고환율, 고물가) 현상 등 어려운 대외여건 하에서 수출기업이 겪는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무역보험을 통한 정책적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비츠로테크는 전력기기사업, 리튬전지사업 등을 주력으로 하는 비츠로그룹의 지주회사로, 2000년 코스닥에 상장됐다.
특히 비츠로테크는 2021년 산업통상자원부가 선정하는 등대기업(신사업 다각화 분야)으로 선정되며 다른 국내 기업들의 롤모델이 되는 등 토털 에너지 전문 기업으로서의 본격적인 도약을 시작했다.
비츠로이엠은 비츠로테크의 전력기기 사업부문이 분할되어 설립된 기업으로, 2022년 산업통상자원부 ’월드클래스 플러스기업‘으로 선정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은 지역 대표 수출기업이다.
장택수 비츠로이엠 대표는 “K-SURE의 단기수출보험 덕분에 수출대금을 회수하지 못할 걱정은 접어두고 수출전략에만 몰두하여 글로벌 전기·에너지 분야에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었다”라며, “최근에는 이차전지 소재 및 리튬 리사이클링 분야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있는 만큼, 무역보험을 통한 정책적 지원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히 요구된다”고 말했다.
무보는 지난해 이차전지 등 신산업 분야에 35조2,000억 원을 지원하는 등 역대 최대 244조 8,000억 원의 무역보험을 지원했다.
올해에도 이차전지 소재를 비롯한 미래 수출 유망산업에 보험료 할인, 한도 확대 등 특화된 정책을 추진하여 수출기업이 해외시장을 개척하고 점유율을 확대하는데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장영진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은 “우리기업이 수출최일선에서 겪는 애로사항이 무엇인지를 청취하고 맞춤 지원책을 마련하는 것이 정책금융기관으로서 K-SURE의 역할”이라며, “K-SURE는 향후에도 현장 소통을 강화하여 수출기업이 무역보험을 활용하여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hyojeans@sedaily.com
김효진 기자 산업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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