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은행 가계대출 증가 10개월만 최대
금융 입력 2019-09-11 12:00
수정 2019-09-11 19:59
고현정 기자
/사진=서울경제TV
지난달 은행권 가계대출 증가폭이 전월보다 7조4,000억원 늘어나며 10개월만에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역대 8월 기준으로는 지난 2016년 8월 8조6,000억원을 기록한 이후 가장 큰 증가폭입니다.
특히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이 4조7,000억원 늘며 전월보다 1조원 늘어났습니다.
이에 한국은행은 “서울 아파트 매매거래가 증가하고 전세자금대출 증가세가 이어진 영향”으로 분석했습니다.
신용대출과 마이너스통장대출 등 기타대출에서도 은행권 대출 증가폭이 확대된 것에 대해서는 “부동산 대출 규제가 강화됨에 따라 신용대출로의 풍선효과가 발생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고현정기자go8382@sedaily.com
고현정 기자 증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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