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평가사협회, 미얀마·파키스탄에 토지보상제도 전수
세계은행·미얀마·파키스탄 대표단 협회 방문
23일 서울 방배동 감정평가사협회 사무실에서 협회 관계자들이 세계은행, 미얀마, 파키스탄 대표단에게 토지보상제도를 설명하고 있다. / 사진제공=감정평가사협회
한국감정평가사협회는 세계은행 산하 한국녹색성장기금과 23일 서울 방배동에 있는 감정평가사협회에서 미얀마·파키스탄 대표단을 대상으로 우리나라 토지보상제도를 전수했다고 23일 밝혔다. 세계은행 산하 한국녹색성장기금(KGGTF)은 각국 토지보상제도 담당자를 초청해 관련 지식을 공유함으로써 개발도상국의 지속가능한 경제발전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방문은 한국녹색성장기금이 주관하는 개발도상국 지원 국제협력사업의 하나로 진행됐다. 세계은행 측에서는 우리나라 토지보상제도를 주도하고 있는 감정평가사의 역할에 주목해 협회 방문을 요청했고 세계은행, 한국녹색성장기금, 미얀마, 파키스탄 대표단 12명이 방문했다.
협회는 대표단을 대상으로 △토지수용 및 보상 관련 법·제도 △보상감정평가 방법 및 절차 △협회와 감정평가사 역할에 대해 소개했고 이어서 참석자들의 토론시간이 이어졌다.
김순구 감정평가사협회장은 “이번 협회 방문을 계기로 세계은행의 녹색성장 지식교류사업이 더욱 발전하기를 기원한다”면서 “앞으로도 세계은행이 주관하는 개발도상국 지원 국제협력사업에서 협회도 일익을 담당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협회는 앞으로도 우리나라의 우수한 감정평가제도가 해외로 진출할 수 있도록 국제협력관계를 더욱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정창신기자 csjung@sedaily.com
정창신 기자 산업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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