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온, 영국 인코라와 공동 사업을 위한 투자 협약 체결
영국 자회사 ‘ABSIL’에 1억 파운드 규모 투자 자금 조성 합의
[이미지=아리온]
[서울경제TV=이민주 기자] 디지털 플랫폼 기업인 코스닥 상장사 아리온(대표 채명진)이 영국의 인코라(Inchora)와 공동사업을 위한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
아리온은 영국의 인코라와 함께 디지털 플랫폼 사업 확장을
위한 영국 거점 자회사 ‘ABSIL'(Arion Bolton Street Investments Limited)을
설립하고 약 1억 파운드(약 1,475억원)규모의 자금 조성 및 투자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주한 영국 대사관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사이먼 스미스(Simon Smith) 주한영국대사와 영국 외교부 아시아태평양담당 국무상 ‘헤더 윌러’(Heather Wheeler) 및 양측 대표가 참석해 진행됐다.
이들 두 회사는 협약을 통해서
‘ABSIL’에 대한 투자 자금 조달, 상호 지분 배분 및 향후 추진 사업 등에 대한 내용을
합의했다. 양사 및 해외의 사모펀드들에 의해 ‘ABSIL’에
조성되는 자금은 아리온이 주도해 국내외의 아리온 제휴 회사들에 투자되게 되며 이러한 회사들간의 네트워크를 통해 아리온이 온라인 플랫폼 시장에
새롭게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아리온은 국내 및 영국의 디지털 플랫폼 시장 진출을 위해
인코라의 기술, 제품 및 서비스를 지원받게 된다.
인코라는 영국의 주택 임대 시장의 15%를 점유한 회사다. 영국 내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디지털
플랫폼 테넌트샵(Tenant Shop)과 알바니 파크(Albany Park), 사인포스트(Cignpost) 등의 임대, 금융, 보건
부분의 온라인 플랫폼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헤더 윌러 국무상은 “지난 8월 양국의 FTA가 체결됨에 따라 한국의 아리온이 인코라에 투자하게
됐다”며 “이번 협의를 통해 두 회사가 한국과 영국의 기술
및 디지털 개발 분야를 선도하는 출발점 될 것이다”라고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채명진 아리온 대표는 "인코라와의 파트너십은 서로에게 많은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며 아리온이 디지털 플랫폼을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발판이 될 것이다. 투자자금 조성을 위해 다양한 해외투자자들과 협의중이고 조만간 마무리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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