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손보 연금보험 57%, ‘마이너스’ 수익률 기록
금융 입력 2019-10-08 14:17
수정 2019-10-10 09:12
고현정 기자
최근 6년간 보험사에서 판매된 연금상품 중 절반 이상이 마이너스 수익률을 보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제윤경 의원실에 따르면, 지난 2013년부터 2018년까지 6년간 팔린 연금상품 약 1,028개 가운데 57%인 594개 상품의 평균 수익률은 마이너스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생명보험사가 판매한 상품 550개 중 345개가 손실을 봤고 연간 평균 수익률은 2016년 -2.7%까지 하락했다가 2018년 0%대로 회복했으나 여전히 낮은 수준입니다.
특히 하나생명에서 판매한 특정 상품은 평균 수익률이 -43.5%로 수익률이 가장 낮았고 흥국생명의 모 상품도 -29.8%로 수익률이 꼴찌에서 두번째를 기록했습니다.
손해보험사 상품 역시 478개 중 249개가 손실을 봤으며, MG손해보험의 모 상품 수익률이 -19.9%로 가장 낮았습니다./고현정기자go8382@sedaily.com
고현정 기자 증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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