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 합류…편의점 '빅3' 액상 전자담배 4종 공급 중단
입력 2019-10-26 11:39
수정 2019-10-26 11:39
정새미 기자
[서울경제TV=정새미 기자]
세븐일레븐이 26일부터 액상 전자담배 일부품목의 공급을 중단하기로 하면서 국내 유명 편의점 세곳이 모두 액상 전자담배 판매를 중단했다.
세븐일레븐은 최근 정부의 액상 전자담배 사용중단 권고에 따라 4개 품목의 가맹점 신규공급을 한시적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중단 대상품목은 KT&G의 시드툰드라와 쥴(JULL)의 트로피칼·딜라이트·크리스프 등 4개 품목이다.
앞서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와 GS25, 대형마트 이마트도 액상 전자담배 판매를 중단했다. 홈플러스가 운영하는 편의점 365플러스도 전날 오후부터 판매를 중단했다.
편의점의 액상 전자담배 판매 중단은 정부의 권고에 따른 것이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23일 중증 폐질환 유발 논란이 일고 있는 액상형 전자담배에 대해 "사용 중단을 강력 권고한다"고 발표했다.
세븐일레븐은 향후 액상전자담배에 대한 정부의 성분검증 및 관련방침이 확정되면 이에 적극 협조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 가맹점 내에 정부의 사용중단 권고조치 내용에 대한 안내문을 부착하고 카운터 등 고객에게 직접 노출되는 곳에 액상 전자담배 진열 자제도 권고했다. / jam@sedaily.com
정새미 기자 산업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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